[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6일 농협 시흥시지부(지부장 김성현)와 함께 모내기철을 맞은 호조벌 영농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 격려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장소는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우리 미래세대에 급식으로 활용한다. 이날 임 시장은 모내기를 한 후 논우렁이를 방사하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후에는 농업인 단체협의회, 호조벌 가꾸기 시민위원회, 친환경 시흥쌀 생산농가, 농협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애로사항 및 호조벌 가치공유화 사업 등을 논의 하며 소통했다. 임 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에도 시흥시의 고품질 쌀 재배에 힘써주시는 농업인들의 땀과 노고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항공방제 및 친환경 시흥쌀 생산단지 사업으로 농업인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호조벌을 보존해주시는 관내 농업인들을 위해 추가지원책을 계속 고민하겠다”며 “올 가을 모든 농민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호조벌의 가치 및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호조벌 가꾸기 시민위원회분들과 호조벌 가치공유화 사업에 대하여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