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고령층 인지저하 예방을 위해 인지재활 학습교재 ‘기품서’를 대상 어르신들 가정에 우편 발송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말 인지자극 컬러링북 ‘산책, 기억을 보다’을 2019년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등급 이하 어르신 6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우울증 해소 및 치매예방을 위해 우선 배송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소 지친 어르신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추가로 컬러링북을 더 구입할 수 없냐는 등 만족감을 표하셨다”라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2018년 자체 개발한 인지재활교재 ‘기품서’는 중앙보훈병원 신경과전문의와 공동연구로 효과가 검증됐으며, 관련 논문은 대한치매학회지(DND, Dementia and Neurocognitive Disorders) 2019년 6월호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기품서 배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언어능력, 주의집중력, 판단력 등에 긍정적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품서사용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하남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031-790-5962)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