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안성시 관내 사과·배 재배과수원에 대해 집중예찰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2015년 최초 발견 확진된 이후 감염증상이 지속적으로 발견 되고 있으며, 현재 완전한 치료제가 없어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을 한다. 감염 시 잎·꽃·가지·줄기·과일 등 마치 불에 탄것처럼 잎맥을 따라서 검은색 반점이 보이거나 신초가 흑변(갈변)으로 마르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세균은 오래된 궤양의 주변으로 활동하여 궤양에서 분출되는 세균액이 비와 곤충을 통해 다른 나무나 가지로 이동 벌이 배꽃에 옮겨 전염이 되는 방식이다.
시는 예찰방제 조사팀(경기도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을 21개 총 80명으로 편성하여 현황 자료 등재된 과원을 조사할 예정이며, 의심주 발견 시 진단키트를 이용 현장진단을 실시 후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심준기 소장은 “이번 안성시 사과·배 전체예찰은 화상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라며 “예찰방제팀이 과원예찰시 농가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