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권찬호)는 효성원형육교에 승강기 2개소 설치 공사를 마치고 15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2006년에 개통한 효성원형육교는 인근 효성초, 유신고, 창현고 학생들과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 지역 주민들이 빈번히 이용하는 시설물이다. 육교가 위치한 효성사거리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도로 횡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육교 시설물을 이용해야 하나, 육교 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기가 없고 경사로 연장이 길어 보행 불편사항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작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안·선정되어 같은 해 9월 승강기 설치 공사에 착공, 최근 완공했다. 또한 경관 디자인을 적용한 캐노피를 설치하여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갖춰 이용 편의를 증진토록 했다. 권 구청장은 “인근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효성원형육교 환경 개선 공사가 완료되어 보행자 친화적 육교로 재탄생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시설물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