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 기자] 부천시가 원도심 주택가 밀집지역인 여월동 44-91번지 일원에 단비와 같은 소공원을 조성하여 6월 15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번에 조성한 111호(가칭) 소공원은 면적 1,044㎡로, 무장애 순환 산책로, 헬스형 운동 공간, 다목적 휴게 쉼터로 구성되어 소공원의 특성을 강조한 테마형 정원 녹지 공원이다. 본 대상지는 2004년 12월 서태말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공원으로 최초 결정된 뒤 시 여건상 장기 미집행공원으로 남겨진 곳이었다. 하지만 시에서 2015년부터 토지 보상과 공원 조성을 위해 이행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9년 11월 국비 3억 원(특교세)을 확보하고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부천시는 지역 주민들이 처한 코로나19, 미세먼지, 이상 기온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녹색빛 사랑과 기쁨을 누리고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수목 식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원 중심부에는 녹음수가 배치되어 있고, 산책길을 따라가며 수목의 질감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크고 작은 나무(이팝, 산수유, 공작단풍 등)를 배치했다. 공원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잎을 관찰할 수 있는 초본류(라벤다, 붓꽃, 구절초 등)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라스류(수크령, 블루마운틴, 대사초 등) 등 눈을 즐겁게하는 총 52종 10,056본이 어우러져 식재되어 있다. 시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 주민들도 아기자기한 테마형 정원으로 변화된 내 집 앞 공원의 모습에 기쁜 마음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여월동 소공원 조성과 더불어 지역의 특성과 다양한 주민의견을 반영한 테마형 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녹색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공원 조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