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원활한 생활안정지원금 등의 지급을 위해 ‘찾아가는 원스톱 방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평균 신청률은 94.6%로, 대다수 시민이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신청하지 못한 시민이 있는 상황으로, 독거노인, 요양병원 환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외출자체가 어려운 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찾아가는 원스톱 방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방문 서비스 요청을 받으면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직원이 찾아가 안산화폐 다온카드를 전달한 뒤 원스톱으로 3개의 재난지원금을 충전해준다.
신청 대상은 홀로 사는 노인이거나, 장애인, 복지급여대상자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찾아가는 원스톱 방문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민 등이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에게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서비스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전했다.
시는 관내 거주자의 경우 직접 찾아가서 카드를 지급하지만, 관외 거주자의 경우 이메일 또는 팩스 등을 통해 본인확인 과정을 거쳐 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윤 시장은 지난 12일 와동 소재 자택에 거주하는 80세 어르신 댁에 방문해 카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과 속도감 있는 민생경제 대책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으로 골목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활지원금, 재난지원금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지원(8개 사업) ▲특례보증, 융자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10개 사업) ▲전통시장, 수도·공영주차장 요금 등 세제·감면 지원(7개 사업) ▲청년, 취약계층 안산형 뉴딜 일자리 창출(8개 사업) 등 4대 분야 33개 사업에 3천909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 등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