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제주형 스마트농업 확대 보급을 위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교육장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교육평가에서 스마트팜 이론교육 보다 현장에서 자가 진단해 수리할 수 있는 역량 강화 및 실습 위주의 교육을 원하는 교육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팜 연구 성과를 실증하고 농업인을 위한 실용적인 스마트농업 교육,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과 기술보급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908㎡에 교육장, 관제실, 전시포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극조생감귤 9품종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분석과 함께 농업인 스마트팜 체험 등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주요 리모델링으로는 내부 환경 측정센터, CCTV, 자동관수, 로컬제어반교체, 환풍기설치, 교육시설 기자재 등을 보강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되면 이론교육 보다는 현장 감각이 뛰어난 강사들을 초빙해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스마트팜 전문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양속 데이터를 수집하가 위해 온?습도, EC 등 센서 5개와 토양장력 센서를 추가 설치해 토양 관수량별 감귤품질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준 농촌지도사는 “스마트팜 도입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정밀한 환경테이터 수집과 실습위주의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제주 스마트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