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장 중심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 관할 읍면동(아라, 노형, 동홍)과 종합사회복지관, 사업 실무자 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기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수혜 대상자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신청하고, 정보의 부족으로 복지 혜택에 누락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오는 2021년 12월까지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복지 전달체계를 구성하는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과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복지대상자 및 서비스, 자원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읍면동과 복지관에 민간사례관리사를 배치하고 공동 사례 관리와 상호 서비스 의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시범사업 읍면동 및 복지관이 위기가구 중점관리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본 계획과 실행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시범사업의 착실한 추진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6월 22일에는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에서 민.관 실무협의체 위원 및 민간사례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약 3시간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시범사업의 추진 배경 및 방향성을 설명하고, 시범사업 추진 성과평가를 위한 지표 관리사항 등을 공유했다.
더불어 시범사업 지역별로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었던 민관협력 우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오는 6월 26일에는 제주연구원에서 제주도와 보건복지부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이뤄지는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구축추진단과 시범 동 사업 실무자, 민간 사례관리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민?관 정보공유 시스템 교육과 시스템 개선 논의를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의 다양한 의견과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