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횡성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횡성군은 23일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회계담당자 실무회의’를 열고,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간 형식적·비효율적 전체 보고회를 지양하고, 주요 부진사업별 맞춤형 대면회의 개최 등 실무에 행정력을 집중하였던 횡성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서도 집행 막바지 회계담당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짚어가며 빈틈없는 재정집행을 다짐하였다. 특히, 본청과 사업소, 읍면 등 회계지출 유형이 유사한 그룹별로 맞춤형 전략과 유의사항 등을 공유하였으며, 신속집행 외에도 당면한 예산관련 업무 또한 연찬하였다.
이미 올해 1분기 신속집행분야 858억원, 소비·투자분야 685억원을 각각 집행하여 집행률 기준 강원도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횡성군은 2분기에도 강력한 신속집행 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 중 “미증유의 코로나19 비상경제시국”에 대응하여 추석에 배부될 전통시장 상품권의 조기 지급, 상반기 연가보상비의 선지급 및 군청사 공공요금 선납은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그대로 정책에 담아낸 것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내 구내식당의 휴무 확대와 더불어 횡성군 직원들의 적극적인 신속집행 참여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그간의 결과나 지표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비상시국을 맞은 우리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횡성군은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5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