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4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9지역(안산)으로부터 밀가루 2.5㎏ 2천590포(800만원 상당)을 기탁 받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2000년에 결성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9지역(안산)은 안산·안산상록수·반월·안산한마음·안산제일·안산중앙·안산용신·안산광덕·안산성호 등 9개 라이온스클럽 3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9지역 클럽 상호간의 결속력 강화, 클럽 소속 라이온 상호간의 정보교류 및 인화단결, 라이온 회원 및 가족의 체력증진 활동과 함께 관내 복지관 어르신 점심배식 봉사, 장학금 전달, 안산지역 요양원 물품지원, 환경정화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설필수 9지역 부총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시 대응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설필수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9지역 부총재는 “이번 나눔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관심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시설에 전달해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후원품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259개소에 골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