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인전‘ 송창식-송가인의 듀엣이 드디어 성사된다. ‘고래사냥’으로 시청자의 고막을 사냥할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27일 밤 10시 55분 방송된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10회에서는 ‘레전드’ 송창식과 송가인이 음악계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송송 듀엣’ 송창식과 송가인의 첫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첫 곡은 송창식의 ‘고래사냥’.
특히 ‘고래사냥’은 송창식이 지금껏 단 한 번도 듀엣으로 부른 적 없는 노래로, ‘악(樂)인전‘을 통해 처음으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성사됐다고 해 시청자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날 송가인은 긴장한 모습도 잠시 노래가 시작되자 시원스러운 가창력으로 이목을 단숨에 붙들었고, 이에 맞춰 송창식의 기타 연주와 여유로운 보컬이 어우러지며 현장을 매료시켰다는 후문. 특히 두 사람은 남다른 호흡과 아우라를 드러내며 레전드의 클라쓰를 마음껏 뽐냈다고 전해져 이들의 첫 무대에 관심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노래가 끝난 후 김숙은 “녹음실 유리창이 터질 것 같았다”며 감탄했고, 반주를 위해 함께한 함춘호는 “두 사람이 노래를 시작하자 순간 밀도가 확 높아졌다”며 녹음실을 가득 채운 두 사람의 뜨거웠던 에너지를 전해 ‘송송 듀엣’의 첫 호흡이 어땠을지 기대를 높인다.
‘악(樂)인전’ 제작진은 “레전드의 무대는 공기부터 달랐다. 첫 마디부터 소름이 돋았다”면서 “단 한번의 합도 맞추지 않은 상태였지만, 두 사람이 쌓아온 내공과 아우라로 현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첫 콜라보레이션부터 남달랐던 두 레전드의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