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바깥나들이가 제한된 상황에서 하와이 음악을 통해 하와이의 여유와 낭만을 전해주는 음반이 발매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와이의 그래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현지 음악 시상식 '나 호쿠 어워즈'에서 2015 올해의 해외 앨범상 후보에 올라 하와이 문화예술이 아직 생소했던 당시 국내보다는 하와이 현지와 일본의 하와이 문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실력을 주목받은 바 있는 하와이안 뮤직 트리오 '마푸키키'의 리더 이동걸이 Kekoa(케코아)라는 이름으로 더 짙어진 하와이 음악들로 채워진 솔로 정규 1집을 발매했다.
총 9곡으로 구성된 'Hawaiian Sunset'은 2014년 밴드 '마푸키키' 데뷔 후 꾸준히 국내에서 하와이 훌라 댄서들과 함께 하와이 라이브 음악을 선보여 왔던 Kekoa가 그룹이 아닌 솔로로 2008년 하와이 유학 시절부터 이어진 하와이 음악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하와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노래들을 위주로 담았다.
앨범명과 동명 타이틀곡인 '하와이안 선셋 Hawaiian Sunset'은 하와이 현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와이안 스타일의 Kekoa 의 자작곡이다. 자와이안은 자메이카 레게와 하와이 현지 음악의 감성이 만나 생긴 장르로 폴리네시아 문화권의 여유로운 감성이 녹아있는 듣기 편한 음악 장르이다.
곡의 내용은 하와이 오아후섬의 알라모아나 해변에서 완벽한 타이밍과 기상 조건에서만 볼 수 있는 저녁노을의 초록 섬광처럼 사랑이 이루어지는 완벽한 타이밍의 짜릿한 순간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앨범 음원과 CD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Kekoa 본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 '나헤나헤(nahenahe.kr)'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