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LG스포츠(사장 이규홍)와 시민의 건전한 여가 증진과 프로농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프로농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경기장과 훈련장을 제공한다. 구단은 창원시의 대표 프로스포츠단으로 관중확보와 건전한 스포츠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공익 목적의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LG세이커스 농구단은 1998년부터 창원을 연고지로 정하고 시즌 경기는 홈구장인 창원체육관에서 치루고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은 경기도 이천 소재의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했으나, 2018년 KBL(한국농구연맹)의 연고지 정착 권고에 따라 이르면 9월부터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20-21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LG세이커스 농구단이 스포츠 친화도시인 창원에서 지역 농구팬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유소년 농구 활성화 등 농구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