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평택시티즌FC가 2020 K3리그 첫 승을 거뒀다.
평택은 4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7라운드 경기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분 만에 터진 김동한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김동한은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개막 후 3무 3패에 그쳤던 평택은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순위도 11위로 뛰어올랐다.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사진)에서 경주에 0-1로 패했던 것을 갚아준 것이기도 했다. 경주는 14위로 하락했다.
강릉시청축구단은 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연승행진을 마무리했다. 강릉은 후반 25분 대전 방창준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6분 뒤 문기한의 골로 이를 만회했지만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4일 목포시청축구단에 2-1 승리를 거둔 김해시청축구단이 7연승으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강릉은 김해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차지하게 됐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은 홈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김찬희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안은산, 김민준, 신영준, 서동현이 한 골씩을 기록했다. 화성FC는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원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K4리그에서는 포천시민축구단의 무패행진이 이어졌다. 4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평FC에 4-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박철우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9분 양평 권로안에게 실점했지만 전반 42분 임종은이 골을 넣어 다시 앞서갔다. 후반전에는 임종은과 박형진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포천은 현재 6승 1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