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든 이동보조기기(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사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소하동에 ‘광명시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무상 점검 순회서비스를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순회 서비스 대신 각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7가정을 방문해 지원했다.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는 무료이며, 이동보조기기 수리뿐만 아니라 점검과 소독까지 함께 해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등 시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동보조기기 점검·수리 서비스 기간에는 휠체어 대여도 가능하다. 많은 대상자들이 수리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년 5월 개소한 광명시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센터는 소하1동 신촌휴먼시아 2단지 상가 1층(소하로 189)에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광명시 거주 장애인의 경우 부품 실비만 부담하면 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연간 20만원까지, 차상위계층은 연간 10만원까지 부품비용을 면제 받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02)899-1497)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