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함안군은 6일 오전 9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7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 군수는 민선7기 취임 2주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온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함안이 역사와 문화 중심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고자 지난 2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아라가야 왕궁지로 알려진 가야리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연계한 관광자원화 추진, 입곡군립공원 체험관광시설 확충, 폐 철도부지를 활용한 아라길 조성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보면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문화, 관광, 복지, 경제, 농업 등 분야별로 추진해야할 사업이 산재해 있다면서 남은 임기 2년 동안 모두가 살기 좋은 함안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현재 분야별로 고민하고 있는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을 비롯해 전문기관을 통해 용역 중인 ‘2030 함안발전 계획’,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마스터 플랜 등에 대해 총괄적인 검토를 하고 군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안의 큰 그림을 주민들과 적극 공유해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보다 커진 예산규모,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전 부서가 신속집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상반기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한 한편, 국도비 예산확보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넉넉지 못한 자체 재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서는 국도비 예산확보가 절실하다며 이에 따라 모든 지자체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해당 부서에서는 사업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신청한 예산이 전액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민원인에 대한 공직자의 친절은 곧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태도라며 전 부서의 친절분위기 확산을 강조했다. 또한 관련 법령 숙지 등 업무연찬을 통해 각자 맡은 업무 전반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 모든 직원이 어떠한 민원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유능한 공직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직원 모두가 적절한 휴식을 통해 그동안 누적됐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해 향후 민선7기 후반기가 유의미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