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지난 7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제1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대회가 취소·연기된 가운데 열린 첫 조정 대회에 출전한 진주시청 조정부는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회 첫날 심현보 선수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 기세를 몰아 둘째 날 경량급 더블스컬에 출전한 심현보, 서재호 선수와 더블스컬에 출전한 김예지, 김하영 선수는 금메달, 무타페어에 출전한 조선형, 김하영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셋째 날 싱글스컬에 출전한 김예지, 장원빈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해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서 올해 첫 조정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방역과 통제 속에 개최된 첫 대회라 참가한 선수들도 이전 대회와는 다른 긴장감이 있었음에도 전 종목 석권하여 전국최강팀으로서의 실력과 명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진주시청 조정부를 이끄는 강기배감독은 “올해 대회가 없어 경기력을 예측하기 힘들었지만 코로나19 여파에도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며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대회개최가 불투명 하지만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언제나 내일을 준비하는 진주시청 조정부가 되겠다"며 “열심히 해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진주시민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