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도와 산림조합중앙회가 산림기능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임업 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도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산림사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6월 24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경남 양산시 소재)과 산림기능인 양성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산림기능인 양성교육은 숲가꾸기, 재선충병방제 사업체인 산림사업법인에 취업할 수 있는 산림경영기술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교육과정이다.
산림기능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전문산림교육기관에서 6주 교육을 수료하면 산림기능인협회에서 산림경영기술자 2급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에서 제주에 강사들을 파견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습교육에 따른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차단을 위해 교육이 연기됐으며, 오는 9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론은 한라생태숲에서, 실습은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7월 20일부터 2주간 교육대상자 40여명을 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다.
이창흡 산림휴양과장은 “산림기능인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들이 시간적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육지부에서 교육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에서 산림기능인 자격증 취득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매우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