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익산시는 청소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청소년복지 사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그 중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위기청소년 상담 ? 보호 ? 교육 ? 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균형있게 추진한다.
먼저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경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익산시는 올해 2월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000만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또래관계 형성을 통한 자아실현, 안전한 청소년활동 및 휴게공간 운영 등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자리 잡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전화 1388, 찾아가는 거리상담, 경찰서, 학교, 보호관찰소, 내일이룸학교, 읍면동, 검정고시 준비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 발굴에도 주력한다.
현재 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에 등록한 청소년은 234명으로 상담지원 ? 학습지원 ? 자립지원 ? 취업지원 및 건강검진, 식사지원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 5월 23일에는 검정고시 수험자 45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시는 학교폭력 문제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매년 2회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는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과 지역 청소년 유관기관 위원들이 상호 긴밀하게 협의하여 활동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지역에서 벌어지는 학교안팎 청소년 폭력이나 주요 청소년 위기 사건이 발생했을 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개최하여 사건 및 사고 현황을 분석 파악한다.
이에 따라 솔루션회의를 개최하고 장·단기 개입을 통해 피해 청소년과 가해 청소년 후속 관리, 재발 방지 조치에도 힘쓴다.
이 밖에도 시는 도내 최초로 청소년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역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욕구와 현황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보유했다.
따라서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 안팎 청소년을 모두 아우르는 중장기적인 청소년 정책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청소년이 곧 익산의 희망인 만큼 모든 청소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익산을 이끌어 가는 어엿한 청년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