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올해 사업비 2,700만 원을 투입해 애월읍 신엄리를 대상으로 1마을 1농산물 브랜드 홍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토양·기상에 따라 지역별 환경 및 특성에 맞는 다양한 농산물 재배와 함께 최근에는 브랜드화를 통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 또한 브랜드 농산물을 선호함에 따라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마을 농특산물 브랜드 홍보를 통해 농산물 판매 활성화로 소득증대를 유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원은 오는 15일 신엄리 일주도로변 등에 12개 수박 직거래 장터를 개장,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30%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 장바구니도 증정할 계획이다.
신엄리는 도내 수박 재배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박 주산지다.
코로나19로 매년 개최해오던 수박축제는 간소화하는 대신 다양한 수박 전시 및 시식, 요리책자 배부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할인행사는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강경안 제주농기센터 농촌자원팀장은 “마을 농특산물 브랜드 지원으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