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이해 지난 7월 14일, 전·현직 의회 의장 8명을 초청해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정치의 원로 격인 전직 의장들에게 시정 주요현안을 의논하는 자리로 풍부한 의정경험과 지역민심을 바탕으로 시정에 대한 조언을 듣고 의장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항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직 의장님들이 갈고 닦아 오신 선구자적인 발자취를 따라 여주시 행정을 잘 이끌어 왔기 때문에 코로나19도 잘 대응했다”며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고 싶은 열망도, 그럴 열정도 있으니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과 현안 해결을 위해 오랜 의정 경험에서 묻어나는 아낌없는 조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전·현직 의장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초대 임창선 초대의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면서 “요즘 걷다보면 전국 자치단체 평가에서 1위를 했다는 현수막을 보는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든든하다. 앞으로도 900여 공직자가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이항진 시장의 뜻을 살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현직 의장들의 의견들이 개진됐는데 “행정을 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잘못을 알면서 고치지 않는 것이 진짜 잘못이라는 말이 있다. 행정을 펼침에 있어 정당에 치우치지 말고 진정으로 여주시민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달라”, “여주가 규제를 많이 받고 있지만 규제라는 테두리 안에서 여주가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주시 현안문제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해야 하고 이왕 법이 허용하는 범위라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서 시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조언들이 쏟아졌다.
이밖에도 sk발전소, 이천화장장 같은 여주시 현안문제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 수급 등 앞으로 여주시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은지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을 시장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항진 시장은 다양한 의견과 조언에 감사를 표하며 “의정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의장님들의 조언을 민선 7기 하반기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여주의 지도자이자 여주가 잘되길 바라는 선배의 마음으로 의장님들이 시정 운영에 큰 도움을 주시는 조력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