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발굴하기 위해 선발된 ‘고양 시정청년자문단’이 13일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양 시정청년자문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 청년인턴 200’과 연계,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향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이들에 대한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구성됐다.
시정청년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시정 전반에 대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의견 제안, 분과 별 과제 수행,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청년지원정책 논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독립성을 보장하고 사무실 근무보다는 현장중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청년으로 구성된 자문단 활동인 만큼 공직자가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 시정청년자문단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참여예산 등 총 9개 분과에 43명이 지원해 최종 22명이 합격했다. 이 중 신청자가 없었던 주민참여 분과는 7월 13일(월)부터 7월 17일(금)까지 재공고해 인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시정청년자문단은 고양시민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12월 31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