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17일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性) 인권 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인 김재희 변호사가 ‘#미투에 #위드유로 응답하는 법(法)’을 주제로 교육한다.
김 변호사는 직장 내 성폭력 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매뉴얼은 물론 2차 피해 예방법과 조직 문화 개선의 필요성 등을 설명한다.
또 관리자들이 꼭 알아야할 성폭력·성희롱 핵심 법률과 유형, 처리 절차,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교육하고, OX 퀴즈를 통해 관련 판례를 알아본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性)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마련했다고 이성덕 광명시 시민인권센터장은 설명했다.
교육 대상자는 광명시 5급 이상 전체 공무원으로, 100명 정도 된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검사를 한 뒤 교육장인 대회의실에 출입해 일정 거리를 유지해 앉아야 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권교육을 통한 공직자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이 인권행정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