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한끼나눔 찬찬찬’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끼나눔 찬찬찬’은 2016년부터 지속해오던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홀로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에게 월1회 안부확인과 더불어 외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사업이 중단되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외식후원업체(상상초월, 병천아우내장터순대, 정가네 한식부페)와 협의해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비대면(포장 배달) 방식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승대 부위원장은 “여름 혹서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한 한끼를 배달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처음 식사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경로당도 가지 못하고, 이웃도 만나지 못해 우울감이 심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티셔츠와 복지상담 신청서를 자체 제작하여 사각지대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2020년 하절기 폭염대비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정서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사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