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아이타스(사장 최병화)가 6월 말 준법감시 매뉴얼 자동화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상시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이는 펀드 사무관리 업계 최초로 내부통제의 디지털화를 시행하는 것이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 많아지는 만큼 내부통제제도의 운영 개선을 통해 사무관리사로서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여서 품질 차별화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다. 앞으로 신한아이타스는 상시감시시스템을 통해 내부감시와 위험관리 업무의 효율적 수행 및 각종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 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펀드 사무관리 1위 사업자인 신한아이타스는 지난 6월 말 상시감시시스템 1차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동 시스템을 업무에 활용 중이다. 7월부터는 2단계 추가 개발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돌입한다.
펀드 사무관리업무는 위탁과 관련된 업무 구분에 대한 경계가 모호하고 그 범위가 넓어 관리의 사각지대가 많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신한아이타스는 막대한 디지털 투자를 비롯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업그레이드, 이번 상시감시시스템 구축과 같은 전사적인 내부통제 기능 강화로 선제적으로 펀드 리스크를 관리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신한아이타스의 내부통제 상시감시시스템은 기준가격, 투자자산 관련 현재 53개 항목에 대하여 점검 중이다.
우선적으로 펀드 사무관리사의 가장 큰 숙제인 기준가 재작업 오류 ZERO에 포커스를 맞췄다. 기준가 변동 내역 점검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및 고도화를 통해 기준가격 검증의 수시 점검이 가능하게 됐다. 상시감시시스템 도입만으로도 기준가 재작업율이 대폭 감축 됐다는 후문이다. 펀드의 기준가격은 거래의 기초자료이자 투자자 수익 측정을 위한 기본 정보인 만큼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기에 최근 라임 및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일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감안하여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부실펀드 현황을 점검하고 상품 관련 계약서를 비롯한 각종 대외 문서를 검토하여 만기를 관리하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한다. 뿐만 아니라 대 고객 분석을 통해 적정 서비스 범위를 측정하고 일반사무관리 업무와 관련된 매출액(수수료)을 점검한다
펀드 사무관리 업계 리딩 기업인 신한아이타스가 이번 상시감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자본시장 및 감독당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부통제 강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본시장 구성원 전체의 노력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사모펀드 사고로 발생한 투자자의 불신을 잠재우고 사모펀드 시장의 신뢰도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신한아이타스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업무를 총괄 담당하는 준법지원부 홍경의 이사는 ‘상시감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뿐만 아니라 당사 컴플라이언스 시스템과 연계하여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유럽형 종합 백오피스 서비스인 ManCo를 한국 실정에 맞춰 현지화한 TSS(Total Shared Service)를 통해 고객사별 최적화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AI와 블록체인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한국판 알라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도 힘쓸 것이다’ 며 ‘신한아이타스는 앞으로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자본 시장의 안정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