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성시에서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체온계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안성3동 주민센터에서 택배로 배달받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9세 미만 아동,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체온계 1개를 택배로 배송했고, 배송을 받지 못한 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안성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택배 반송 분 1318건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 하에 퇴근 이후까지 직접 배부해 주고 있다.
체온계 배부는 10개 아파트 단지별로 일정을 계획하여 미리 관리 사무소로 통보했으며오는 31일까지 배부할 계획으로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경우 안성3동 주민센터에서도 수령이 가능하다.
당왕동 한 아파트에서 체온계를 수령한 박 모 씨는 “시에서 신형 체온계를 나눠 주는 것도 고마운데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공무원들이 저녁시간에 직접 나눠주는 모습에 또 한 번 감동했다”고 칭찬했다.
안성3동 신지호 맞춤형복지팀장은 “대상자들이 대부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주민들이라서 직접 찾아가 배부해 주면 빨리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돼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