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태백시가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과 16일 오후 5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56회 전국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늘 협약식에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초대 민간 체육회장인 류철호 회장과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등 대회 운영 전반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을 지키는 가운데 자유롭게 경제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행정의 역할”이라며, “태백시와 태백시체육회, 대학축구연맹,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되어 훌륭한 대회를 치러내자.”고 말했다.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코로나 방역은 태백시민 한분 한분, 대학축구연맹 임원과 선수들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고 선수들도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훌륭한 대회가 되도록 태백시와 태백시 의회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은 “현재 우리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전국 핸드볼 대회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잘 치러내고 있다.”며,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도 안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은 “청정도시 태백이 철저한 방역 시스템과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대학축구가 생기고 가장 많은 팀인 82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모두가 기다려온 대회인 만큼, 철저한 방역하에 대회 끝나는 날까지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추계 대학 축구 연맹전을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개최하게 됐다. 올해 개최하는 56회 대회는 오는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태백종합경기장 등 6개 구장에서 열려 대학 축구의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