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남마산공고가 3년 연속 경남권역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끝난 2020 고등리그 경남권역에서 경남마산공고는 6승2무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마산공고는 22득점, 5실점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18년 후반기,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9개 팀이 속한 경남권역은 코로나19로 인해 1라운드만 진행하고 마무리하게 됐다.
거제고와 창녕고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18일 열린 맞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거제고가 승점 17점, 창녕고가 승점 15점으로 각자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마산공고 김민준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거제고 이종안, 수비상은 거제고 김재경, 골키퍼상은 마산공고 황상준이 받았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유병옥 마산공고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심판상은 박명훈 심판이 수상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리그 개막과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팀 관계자 분들과 여러 시군구 관계자들 덕분에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경남 지역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경남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