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읍장 임재공)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진)가 7월부터 아동·청소년 복지분야 민관협력사업인 ‘힘찬세종’의 지원 대상을 매월 2명씩 확대 시행한다.
힘찬세종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이 원활한 학업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류, 신발, 도서 등 아이들이 원하는 물품을 매월 1명씩 선정해1인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치원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금까지 4명의 학생을 지원했으며, 매월 사례회의를 통해 미선정 학생(16명)에게도 후원 물품 등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힘찬세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거리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 가구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전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학생과 학부모의 복지체감도 향상과 사업만족도를 반영해 7월부터는 연합모금액인 사업 예산을 증액해 지원 대상자를 종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학교는 저소득 학생 발굴과 위기도 조사를 실시하고, 조치원읍은 동행 가정방문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자원 개발과 적재적소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유기적인 교육복지 협업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옥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분과장은 “힘찬세종은 그동안 장학금 사업과는 달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내온 소중한 모금액으로 지역 내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