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 학교 밖 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과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자·라·밸’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라·밸’은 신조어 워·라·밸(Work-Life-Balance)을 변형한 것으로 자립을 통한 삶(Life)의 균형(Balance)을 의미한다.
제1차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2달간 진행됐고 학교 밖 청소년 6명이 1단계 자립준비교실을 통해 맞춤형 자립 목표 설정과 자립 기술을 습득한 후 2단계 자립기술훈련을 통해 포토샵(GTQ) 2급 및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했다.
제2차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목요일 6회 동안 ▲취업관리(자기이해 및 진로 탐색) ▲경제관리(합리적인 소비 생활) ▲생활관리(자립을 위한 한식 쿠킹클래스) ▲법·소양관리(청소년 노동인권 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 등 자립준비교실이 운영된다.
자립준비교실 수료 이후 바로 이어서 전문 자격·훈련과정인 자립기술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욕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자립부터 자격취득 전 과정의 수강료와 응시료까지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로그램 참여에 열의를 보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방역 지침을 준수한 오프라인 강의와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자립과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남시청소년수련관으로 학교밖지원센터를 이전·확장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도 마련했고 이곳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꿈드림은 2015년에 개소한 이후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건강한 사회진입을 도와 검정고시 합격 98명, 학교재적응 77명, 대학진학 8명, 자격증취득 및 취업 25명 등 괄목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들만의 꿈과 진로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성장 프로젝트 중심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