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7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창원시민 원탁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은 주민 주도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문제해결플랫폼경남과 창원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변찬수), 창원시가 함께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시민과 사회단체,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3시간여에 걸쳐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청년 일자리 등 주제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소통하는 등 건강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을 통해 선정된 의제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매칭 워크숍에 상정될 예정으로 최종 의제로 선정되면 문제해결 컨설팅, 기술지원, 예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 토론 참가자는 “생활주변의 문제에 대해 혼자 고민하기보다 여럿이 함께하는 토론을 통해 보다 나은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홍순영 창원시 시정혁신담당관은 “지금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상황을 맞고 있기에 시민과 공동체의 집단지성과 연대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이 발굴한 지역의 문제와 다양한 의견들을 빠짐없이 검토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