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올 가을 청량한 멜로의 세계로 초대할 4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십시일반’ 후속으로 오는 8월 19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아슬아슬한 삼각 멜로와 잔혹한 운명,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리며 MBC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내가예’ 4인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 각각의 아우라가 어우러진 포스터에는 오는 8월 아련한 감성 가득한 멜로의 문을 활짝 열어줄 4인 캐릭터가 담겼다.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오예지’ 역의 임수향, 형의 여자를 짝사랑하는 ‘서환’ 역의 지수, 동생의 첫사랑을 사랑하게 된 ‘서진’ 역의 하석진, 서진의 옛 연인이자 그에게서 마음을 거두지 못한 ‘캐리 정’ 역의 황승언이 4인 4색의 멜로 변주곡을 예고한다.
특히 피톤치드 가득한 드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4명의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더해져 서정적인 가을에 맞는 빛 바랜 빈티지한 감성을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임수향을 에스코트하는 지수와 맞은편에서 임수향을 기다리는 하석진, 하석진의 어깨를 한 손으로 감싼 황승언의 모습은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인연의 실타래를 엿보게 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임수향과 지수는 화이트 의상으로 순수하면서 찬란한 포스를, 하석진과 황승언은 블랙 의상으로 매혹적인 포스를 풍겨 기대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블랙&화이트의 의미심장한 대비가 묘한 긴장감까지 선사한다. 이에 네 사람이 만들어낼 시리고도 설레는 정통 멜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4인 포스터를 통해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의 엇갈린 사각 멜로라인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라는 말과 함께 “무조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흡입력 있는 드라마로 찾아 뵐 예정이니 ‘내가예’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8월 1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