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익산시 정헌율 시장이 3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그 간 축산악취와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돼 온 왕궁현업축사의 100% 매입 달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 시장은 “10년 가까이 공들여 추진해 온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가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기로에 서있는 만큼 금년 하반기에는 지원책과 함께 강력단속을 시작할 때”라며 “주택과를 필두로 관련 부서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과감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관내 작은 도서관 40여개의 이용 상황 점검도 주문했다.
정 시장은 “시립도서관과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성인 및 어린이 대상 문화강좌는 매 시즌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작은 도서관은 지역에 따라 이용객의 편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동적으로 방문자를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작은 도서관에서도 시민들을 도서관으로 유인할 수 있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이행점검에 대한 종교시설의 반감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시에서 시행하는 방역 점검이 종교탄압이 아닌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에 대해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찾아가 몸소 성의를 보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