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이름을 함부로 팔지 마라. 발행인 박광옥
우리나라 헌법 제1조 제1항은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공화국이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그들의 눈에는 국민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선거 때만 되면 이러한 국민의 주권을 잠시동안 존중받을 뿐 그 순간이 지나면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
오죽하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크 앞에 국민을 팔아서 논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몰염치들도 있음을 우리는 목도 하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국민의 눈높이라고 치켜세우고 심지어는 대다수 국민이 동의한다며 물거품을 품고 독설하고 있다.
이는 여,야는 물론이고 높은 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국민을 앞장세우고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울 때 국민은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며 표를 몰아주어 금배지를 달게 했다.
하지만 저들의 말 한마디가 국민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장맛비로 폭우로 생명을 잃고 모든 재산을 잃고 실음에 잠겨 있는 국민은 보이질 않는지 묻고 싶다.
신성한 국회의사당에서 정쟁에만 앞장서지 말고 이재민이 발생한 곳으로 생명을 잃고 실음에 잠긴 국민을 위로해주기 바란다. 내 지역구가 아닐지라도 곧장 달려가야 한다. 그게 헌법 제1조 제2항에 있는 국민의 권리와 주권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헌법은 만드는 곳이 국회이지만 그러한 헌법을 준용해야 하는 곳 또한 국회가 아니던가 다시 묻고 싶다.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국민이 있어야 국회가 존재하고 있음을 자각해주기 바란다.
국민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도 함부로 부르지도 마라.
지금 국민은 가슴이 아파도 답답해서 호소하고 싶어도 그 어느 곳 그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수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값는 다는 옛속담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