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위기와 실패에 봉착한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 실패박람회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다시 클리닉’은 실패 경험을 사회적 자산화하고,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13명의 전문가와 함께한다.
지난해는 실패박람회 기간 동안 재창업, 폐업, 신용회복 등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4,811건의 재기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역박람회에서 진행하는 현장 상담 부스 외에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전문가의 조언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을 개설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다시 클리닉’은 실패박람회 공식 누리집( 개설되어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소셜미디어) 계정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온라인 상담을 위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지난 6월 국민 서포터즈 ‘다시人’을 선발하였고, 자산관리사?경영지도사, 심리치료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2020 실패박람회 참여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재기지원 전문가가 제도 관련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 7월부터 운영된 ‘다시 클리닉’은 60여건의 상담 글과 90건의 전문가 조언 및 재도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다시 클리닉’이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현실적인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실패박람회 참여기관, 관계부처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박람회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실패가 패배의 원인이 아니라 성공의 요인이 되어야 한다”며, “온라인으로 전문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