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한라산 백록담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주화(은화)가 발행된다.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한라산의 가치 제고와 홍보를 위해 오는 9월 24일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주화 앞면에는 한라산을 대표하는 백록담을, 뒷면에는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액면가는 5만원이다. 지름 40mm 원형으로, 무게는 31.1g(은 99.9%)이다.
기념주화는 한라산을 비롯해 월악산·계룡산·태안해안국립공원도 같이 발행됨에 따라 4개를 1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는 단품 6만 3,000원이며, 4종 세트는 24만3,000원이다.
기념주화 구매는 6일부터 20일까지 예약 받은 후 10월 20일부터 교부될 예정이다. 접수량 초과 시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게 된다.
구매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농협은행·우리은행 영업장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농협은행과 우리은행 홈페이지,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상계좌로도 신청할 수 있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를 발행하게 됐다”면서 “한라산의 가치를 영원히 간직하는 의미 있는 소장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