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홀몸어르신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5일 남양읍을 시작으로 11일까지 관내 홀몸어르신 중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34명에게 왕골돗자리와 인견이불, KF94 마스크,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 등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전달할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3천 9백여만 원이 사용됐으며,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정승호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복지관과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건강꾸러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만 65세 이상 조손·고령부부, 독거, 신체·인지기능 저하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담, 투약, 생활교육, 안전, 일상생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