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시종 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충주시 엄정면 탄방마을과 산척면 인등터널을 찾아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재민 등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정 총리에게 “신속한 생활안정과 복구를 위해 충북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5개 시군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라며,
“국가하천 대비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개수율*은 절반 수준으로 지방하천과 소하천, 세천에 대한 국가사업으로 전환이나 국가 지원 확대가 절실하고, 특히 소하천과 세천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둑이 조성된 하천의 길이를 둑이 필요한 하천의 길이로 나눈 비율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삼탄 ~ 연박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수해에 취약하여 선형개량사업이 필요한 만큼 충북선고속화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이날 오전 이낙연 전 총리가 하천 유실과 선로 침수 피해 현장인 음성군 감곡면 공산정 소하천과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을 찾았으며,
주호영 원내내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당직자 30여명은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을 찾아 토사와 쓰레기 제거와 가재도구 세척 등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낙연 전 총리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도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