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단원보건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기존에 추진하던 구강보건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서비스는 구강보건교육 키트를 교육대상자에게 직접 보내는 것으로, 키트에 담긴 설명서를 토대로 올바른 칫솔질 등 청결한 구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키트에는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의 설명이 담긴 동영상 USB, 치아모형, 구강위생용품 등이 담겼다.
보건소는 어린이집·유치원 13개소에 659개의 키트를 배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시설 등으로 서비스 대상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시설 등은 단원보건소 구강보건실(031-481-6760)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충치예방을 위해 치과전문 인력이 대면해 시술하는 불소도포 방식이 아닌, 불소가 든 치약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급하는 ‘불소치약 양치사업’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키트에 담긴 설명서와 동영상이 구체적이어서, 교육자들이 아동들에게 쉽게 구강관리법을 가르칠 수 있다”며 “치아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체험이 아이들에게 구강건강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좋은 교자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