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오정치매안심센터는 오정노인지회와 연계하여 치매예방자조관리 동아리 ‘메모리 청춘’을 구성해 치매 예방에 앞장선다.
오정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생활 방역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노인성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주목했다. 특히 노인성 우울증은 인지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오정치매안심센터는 재능나눔 어르신을 치매예방 건강리더로 선정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재능나눔 어르신을 주위의 소외된 어르신과 1:1로 ‘메모리 청춘’이라는 동아리로 매칭해 치매예방 자조모임을 운영하기로 했다.
‘메모리 청춘’은 치매예방 건강리더와의 유선 소통과 회원 스스로의 자율학습으로 이루어진 비대면 치매예방 자조모임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오정치매안심센터는 전문인력이 건강리더와 함께 동아리 가정을 방문하거나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게 하여 코로나19 예방 기본수칙과 치매 예방 자율학습방법을 상세히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인력이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고, 글쓰기와 만다라 색칠공부 및 이야기 놀이를 진행해 두뇌운동을 이끌어가는 정기적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장윤희 오정보건소장은 “치매예방 건강리더와 취약 어르신이 1:1 유선 소통으로 또래 친구가 되어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치매예방 자율학습을 서로 격려하여 위드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치매예방 활동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