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경주한수원축구단이 김해시청축구단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경주는 22일 경주시민축구단에서 열린 2020 K3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김해를 2-0으로 이겼다. 전반 3분 김찬희, 전반 44분 김민준이 연속골을 터트린 경주는 후반전을 실점 없이 마치며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다.
12경기 무패(10승 2무)로 선두를 달리던 김해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무패 우승의 꿈을 접었다. 1위 김해와 2위 경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었고, 3위 강릉시청축구단과 4위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목포시청축구단은 3연승을 거두며 상위스플릿(1~8위) 진출 경쟁에 불을 붙였다. 목포는 2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13라운드 경기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목포는 이 승리로 승점 18점을 확보하며 9위로 올라섰고, 승점 19점인 8위 천안시축구단을 바짝 추격했다.
목포는 전반 30분 김동욱이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만들어낸 골로 앞서갔다. 후반전에도 목포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분 조명철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5분에는 이휘수가 올린 골킥을 정동철이 받아 바로 슈팅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K4리그에서는 선두 포천시민축구단이 4경기 연속 주춤했다. 포천은 22일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친 포천은 1위 자리가 위태해졌다. 파주시민축구단이 승점 27점으로 동률을 이룬 것이다. 그 밑으로는 울산시민축구단과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