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스타일리시 액션 로맨스 '드라이브'의 촬영에 사용된 자동차가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개조한 사실이 알려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드라이브'는 오직 자신의 삶밖에 몰랐던 남자가 일생을 뒤흔드는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해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하는 액션 로맨스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평소 바이크, 자동차 등에 관심이 많아 자동차 튜닝을 취미로 할 만큼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를 안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그에게 직접 원하는 자동차를 골라 개조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자동차를 개조하는 모습을 본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마치 하나의 심장을 다루듯 차를 매만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의 열정을 높이 평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속 카체이싱 장면 대부분을 직접 소화해 더욱 놀라움을 안겨준다.
특수효과를 최소화하고 실제 차량과 스턴트 전문가를 투입하기도 했지만, 라이언 고슬링이 자신의 분량만큼은 직접 소화하겠다고 나선 것.
“차 안에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감정이 제각각 달라진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라는 그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밀도 있는 카체이싱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에 감독은 물론 촬영에 함께 임한 제작진 모두 "캐릭터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가 라이언 고슬링이었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남겨 '드라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라이언 고슬링의 모습에 대해 기대감을 높인다.
라이언 고슬링의 캐릭터에 대한 아낌없는 열정으로 완성도를 높인 액션 로맨스 '드라이브'는 오는 9월 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