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장성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기 기증에 등록한 화면을 캡처해 첨부했다. 화면에는 사후 각막 기증, 뇌사시 장기 기증, 인체 조직 기능을 등록한 내용이 나와 있다.
그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그런데 현실을 살다 보니 나 혼자 잘 살려고 노력할 때가 많다"며 "그래도 제 인생 마지막에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제 몸의 일부로 새 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하다.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 기증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에는 다 드리겠다.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장기 기증이란 다른 사람을 위해 대가 없이 자신의 특정한 장기를 제공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모바일, 팩스,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으로 장기 기증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 = 장성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