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가 ‘1인 가구가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족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1인 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광명시 현재 1인 가구는 3만 8539가구로 전체 12만 6237가구 중 30.5%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 가구’로 불리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막고 종합적이고 체계적 맞춤형 정책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온 ‘1인 가구 복지정책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1인 가구가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족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안정, 안심, 안전, 공동체 지원‘을 추진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와 공유주택 지원 등을 통한 경제적 안정 ▲고독사 예방 및 위기상담 서비스, 소셜 다이닝, 전용커뮤니티 플랫폼 지원 등을 통한 심리적 안심 ▲응급상황 대처 안전망(안전앱 등) 구축 및 소비자 피해예방 및 구체적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한 생활의 안전 ▲1인 가구 인식 제고 시민교육, 1인 가구 지원 기본조례 제정, 사회적가족도시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공동체 지원 등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관련 부서장, 복지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인 가구 복지정책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지난 3월 시작해 1인 가구 현황조사, 국내외 1인 가구 정책분석, 1인 가구 복지욕구조사, 정책전문가 설문조사 등 다양한 연구 활동 등을 통해 1인 가구 복지정책개발의 기본방향 및 주요추진과제를 발굴했다.
광명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주요추진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비예산사업으로 가능한 것은 빠른 시일 내 진행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장·단기적으로 구분하여 가능한 것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등 1인 가구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용역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인구의 약 30%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지원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향후 우리시 1인 가구 정책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광명시는 1인 가구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소비자 상담실, 채무상담센터 운영, 1인 여성가구 및 시민 안전 위한 무인 안심택배함 운영, 안전귀가서비스 앱 등 다양한 1인 가구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