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성시보건소는 노후화된 금광보건지소와 노곡·당목·방초보건진료소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4천7백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 사업 중 하나로, 단열저하, 결로, 곰팡이 발생 및 미세먼지 확산 등으로 실내 환경이 열악한 공공건축물의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여, 국비 70%, 지방비 30%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로 준공한 지 15년 이상 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이며,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재, 고효율냉난방장치, 조명,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소재로 에너지 성능 향상 등 재실환경을 개선한다.
안성시보건소는 1980년대에 건축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2018년, 2019년에 걸쳐 4개 보건지소(양성, 서운, 삼죽, 고삼)의 리모델링을 실시하였으며, 2021년에는 미양보건지소를, 2022년에는 금년도 토지기부 채납된 일죽면 금산보건진료소를 국비를 지원 받아 신축할 예정이다.
박창양 보건소장은 “의료 환경이 취약한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1차 의료사업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보건교육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교육실 등이 필요했다”며 “이번 한국형 뉴딜사업으로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친환경 교육공간을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지역 간의 격차 없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