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에서 뮤지컬 ‘마리퀴리’을 볼 수 있다.
KT는 시즌에서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라이브쇼 ‘뮤:시즌’이 오는 7일 뮤지컬 ‘마리퀴리’ 편을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뮤:시즌’은 뮤지컬과 시즌이 합쳐진 단로, 뮤지컬 한 편을 매 회 선정해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음악 라이브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0일 첫 라이브 방송 ‘렌트’ 편을 선보이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뮤지컬 마니아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오는 7일에 생중계되는 ‘뮤:시즌’에서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손꼽히는 ‘마리퀴리(Marie Curie)’가 위대한 과학자로 인정받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 ‘마리퀴리’를 다룬다.
‘마리퀴리’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여성 중심 서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뮤지컬은 현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특히 이번 생중계 방송에서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김히어라, 양승리, 임별이 직접 출연해 ‘또 다른 이름’, ‘그댄 내게 별’,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등 뮤지컬 마리퀴리 주요 넘버의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밴드와 함께 팬들에게 선사한다.
배우들은 뮤지컬 무대와는 다른 진솔한 모습으로 무대 뒷 이야기도 풀어놓을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배우들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뮤:시즌’의 마리퀴리 편은 7일 저녁 8시 Seezn(시즌)에서 생중계 되며,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 방송 다음날인 8일 저녁 6시부터는 다시보기(VOD)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공연계와 뮤지컬 팬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비대면 라이브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공연이나 팬미팅 등의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이브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