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배우 김희선과 주원의 '앨리스'가 강렬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TV 금토극 '앨리스' 3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8.4%, 수도권 가구 시청률 9.8%를 나타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올랐다.
전날 방송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이 시간 여행자들의 존재를 직감하고 추적을 벌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박진겸은 시간 여행자들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죽은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과 똑같이 생긴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를 찾아갔다.
윤태이는 박진겸이 건넨 타임카드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했고, 선배 과학자를 찾아가 본격적인 타임카드 분석에 나선다. 이어 타임카드의 비범성을 깨닫고 박진겸을 찾아온다.
박진겸은 윤태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윤태이는 "왜 나만 보면 자꾸 울어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눈물 흘리는 박진겸과 윤태이의 얼굴이 교차하며 3회가 마무리됐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