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이다. 그간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아 왔다.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도입된 보건의료 분야의 첫 전담 차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체계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핵심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선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고용노동부 최초로 여성 기조실장에 오른 정책통으로 업무 역량과 조정?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특히 배우자 출산휴가제·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 등의 여성·청년 업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왔다. 성폭력 대응 강화라는 여성가족부의 중요 현안을 해결하고,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과 아동·청소년 보호·육성 등의 핵심정책을 원만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보건의료 행정 전문가이다.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예방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 인사는 9월 12일 보건복지부 조직이 개편되고 질병관리청이 새롭게 출범함에 맞춰 이루어진 것이다.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는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직제 제·개정(안)이 확정되어 새로운 보건의료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조직과 역할이 대폭 강화된 만큼, 정부는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극복,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막중한 소명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이행해 나갈 것이다.
함께 이루어진 여성가족부 차관 인사는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여성가족부의 정책·협업 역량을 강화해 성과를 내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