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는 여성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여성안심 3종 세트’ 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원희룡 지사의 여성 안전 분야 사업 확대 지시에 따라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도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한 사업이다.
‘여성안심 3종 세트 지원 사업’은 무단 주거침입·도난·성폭력 등의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 여성가구 200곳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에 앞서 지난 8월 1차 모집 후 선정 심의를 거쳐 111곳을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여성안심 3종 세트는 동작감지센서(외출 시 외부인 집안 침입여부 휴대폰 앱으로 확인), 창문열림 경보기(현관문 또는 창문 등 무단개폐 시 경보음 발생), 호신벨(위험발생 시 위치 및 녹음파일 전송) 등이다.
희망 여성은 9월 29일까지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대상은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하는 여성 세대주이다.
(사)제주여성인권연대 홈페이지(www.jwr.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novawij@hanmail.net) 또는 팩스(752-8297)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추가 선정하고, 오는 10월 8일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지역 성평등 지수 중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안전부문 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성 안전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