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9월 17일에 개최된 G20 보건-재무장관회의에 박능후 장관이 참석하여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펜데믹) 대응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3.26)에서 G20 정상들이 요구한 바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전 세계 준비태세 감시위원회(GPMB)가 펜데믹 대응 격차를 평가하고 발표하였고,G20 보건·재무장관들은 △펜데믹 대응 격차 △코로나19 대응 도구에 대한 공정한 접근 방안 △펜데믹을 다룰 국제 체제 활용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박능후 장관은 펜데믹이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이러한 펜데믹 위기가 더 자주 다가올 수 있음에 우려를 표하며, 감염병 예측분석능력 강화를 통한 조기대응과 보편적 의료보장과 같은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통한 의료 접근성 보장이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또한, 감염병 대응 능력 격차 해소를 위한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준비대응위원회의 노력과 활동에 지지를 표하며, 한국도 K-Health 국제협력 전략사업을 통해 우리가 가진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G20 보건·재무 장관들은 △ACT-A, COVAX Facility의 중요성 △WHO를 포함한 UN체제의 역할 △보건의료체제 강화 필요성 △보편적 의료보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합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는 아직 진행형이다”라며 우리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백신의 조기 개발과 공평한 분배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ACT-A 및 COVAX-Facility와 같은 연대와 협력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